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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으로 서구에서 매년 28,000 ~ 32,000명 정도가 사망하고 있는데 순위로 보면 사망원인의 4~5위 정도를 차지합니다. 다른 암 중에서도 예후가 가장 불량하며 진단 후 2년 안에 생존할 확률은 10% 내외이고 증상이 발현하여 병원에 오게 될 경우 암이 진행된 상태로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태가 90%에 달합니다. 이는 예후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들은 환자와 보호자는 치료 의지를 상실하게 만들게 되고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화기암에 대해서만 주로 관심이 많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패턴의 변화로 10년 사이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췌장암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서구에서는 '90년대의 도전'이라는 슬로건을 설정해서 그동안 치료법 개발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생명 연장과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부분 임상 연구 수준에 있는 상태이지만 수술을 할 수 없었던 90% 환자에게 그나마 '치료'라는 기회를 주고 있는 방법과 췌장암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췌장암의 증상
임상적인 증상은 종양의 크기와 전이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췌장의 두부, 체부, 미부에 생길 수 있는데 60%~70%는 췌장 두부에서 대부분 발생합니다. 주로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데 총담관의 폐쇄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체부, 미부에 발생할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많이 진행된 경우에서야 발견됩니다. 환자의 40%~70%는 통증, 황달 또는 두 가지 증상이 동시에 발생되며 체중 감소도 같이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전형적이며 질병이 상당 기간 진행될 때까지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증은 일반적으로 밤에 심하게 나타나고 반듯이 등을 대고 누운 자세(양와위)에서 많이 호소합니다. 앞으로 몸을 기울이면 통증을 일시적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진단 당시 90%가 신경 주변으로 침윤을 보이며 70% 가 림프절의 전이, 50%가 정맥에서 침범 소견이 발견됩니다. 흔하게 나타나는 전이 부위로는 간, 후복막(복막의 바깥쪽), 폐입니다. 말기로 진행될 경우에는 황달, 간과 비장이 비대해지거나 복부에 종양이 만져지고 복부가 커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2. 췌장암의 진단검사와 병기
초기에 증상이 없고 다른 소화기관 증상과 구분되지 않아 조기에 발견되기 어렵습니다. 위, 간 관련 질환과 비슷할 수 있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임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검사를 보면 혈액검사, 혈청 종양표지자검사,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내시경 초음파검사(EUS), 영상검사(CT, MRI, PET), 복강경검사, 조직검사 등이 있습니다. 종양표지자 검사로는 CA 19-9가 현재까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암의 진행 상태를 보는데 유용합니다. 췌장암 병기는 국제암연합에서 작성한 악성종양의 병기분류(TNM) 분류체계를 따르고 있습니다. 종양의 크기와 깊이를 나타내는 'T', 림프절 전이 상태를 'N',마지막으로 타 장기 전이 여부를 'M'으로 표시하며 종합적으로 보고 병기를 판단합니다. 0기는 종양이 췌장 안에 있는 경우이며 1기부터 4기까지 숫자가 올라갈수록 예후가 좋지 않고 광범위하게 암이 퍼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췌장암의 치료방법
암이 대부분 주요한 장기에 침윤한 상태로 종양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담관의 폐쇄로 인한 황달과 각종 통증 조절 등의 소화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통증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내시경을 이용하여 담관에 스탠드를 삽입한 후 내시경적 역행성 담즙배액술(ERBD)을 할 수 있습니다. 암수술이 가능한 경우 암의 위치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는데 췌장 전체를 종양이 덮고 있는 경우에는 '췌전절제술' (췌장을 전부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하며 종양이 췌장 머리 부분에 있는 경우 '휘플씨 수술'(일부 절제 후 남은 췌장과 담관 및 위의 상부에 소장을 연결하는 수술) '유문부 보존 췌십이지장절제술' (위를 보존, 절제가 가능한 췌장 두부암에 대한 수술), 꼬리 부분에 있다면 '원위부 췌장절제술'(췌장 몸통에서 꼬리까지 전부 혹은 부분만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같이 병행할 수 있으나 반응을 보이지 않아 의료계에서는 표적 치료제에 많은 관심과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EGFR)인 'erlotinib'은 항암화학요법인 'gemcitabine'와 병합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환자 상태와 통증 조절, 정신적 지지, 생존율을 생각하여 포괄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를 보는 태도와 적극적인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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